21세기 초일류 조선해양의 꿈을 키워 나가는 HD현대삼호

사회공헌

사랑은 실천입니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07-12-28 00:00:00
  • 조회 2,767

사랑은 실천입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로 전국민적인 방제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우리회사에서도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을 도왔습니다.

기름제거 복구활동 현장을 사진으로 다시 보며 뜻 깊은 실천에 동참해주신 여러 사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그 심각성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산유국의 꿈을 실현이라도 한듯이 온통 기름투성이였답니다.
일찌감치 도착한 다른 봉사대원들의 빠른 손길이 눈에 띄었습니다.
참여한 우리 사우들도 얼른 복장을 갖추고 합류했습니다.

 


12월의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우리회사 봉사단원들은 열심히 바위에 묻은 기름을 닦고, 바닥에 고인 기름을 닦아 냈답니다.
아빠를 따라와 봉사활동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배웠답니다.

아름다운 해변 … 한여름의 꿈을 뒤로 한채 지금은 기름덩어리로 범벅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름덩이를 우리는 치우고 또 치웠지만 아직도 엄청난 양의 기름덩이를 남기고 와야 하는 …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속 한편에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했답니다.
아직도 치워야 할 저 많은 기름덩이를 보면 … 몸은 지쳐가지만
힘들다고 지쳐 쉴 겨를이 없답니다.

 

   


봉사단원 전원이 한마음으로 수거된 기름을 해안 밖으로 날랐답니다.
기름 냄새 … 너무 독했지만
목까지 차오르는 힘겨움 때문에 마스크 마져 벗어 던지고 …

모래와 섞여 무거운 운반통이 쉴새 없이 밀려들고, 꺼꾸로 들어도 쏟아지지 않는 원유덩이를 이렇게 손으로 긁어 내었답니다.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 내내 하루빨리 치우고, 원상태의 자연이 복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도 간절하였답니다.

생명의 바다, 서해안이 기름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원상으로 회복하는데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이고 어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이 곳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 바다는 이 지역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꿈과 희망인 “푸른 바다”였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지만 푸른 바다를 다시 찾아 어민들에게 웃음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시름에 빠져 있을 틈이 없는 주민들에게 정성어린 손길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남모르게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