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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엄포마을 대나무 베기 봉사활동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08-11-13 00:00:00
  • 조회 2,467

기술연수생 21기 용접(조선)1반

영암 엄포마을 대나무 베기 봉사활동

 

 

 

 

회사에서 삼호읍을 따라 10분 가량 달리면 푸르고

싱그러운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엄포마을을 만날 수 있답니다.

 

엄포마을은 우리회사 가공부 다삼봉사회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청소, 독거노인 돕기, 여름철 방역봉사활동 등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마을 이랍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선선한 바람에 사각거리는 대나무 숲.

하지만 마을 주민들에게는 썩 유쾌한 것만은 아닙니다.

습하고 선선한 대나무 숲 때문에 모기때가 극성 부리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우리회사 기술연수생들이 두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조선1반 57명은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살고계시는 마을을 위해

울창한 대나무들을 하나 둘씩 베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두꺼운 쇠판과 씨름하던 청년들이었기에

대나무 자르는 것을 쉽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베고 또 베어도 끝이 없는 대나무 숲에

연수생들은 그만 혀를 내둘렸답니다.

처음 해보는 톱질 ...

서툰 톱질에 작업은 더디기만 했지만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연수생들이라서 그런지

금새 요령을 터득하기 시작했답니다.

효율적인 작업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서로서로 협동하는 법을 익혀 나가자

일은 일사천리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남은 대나무보다 잘라낸 대나무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을 빙 감싸고 있어 답답한 느낌마저 주었던 대나무 숲에

길이 나고 바람이 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힘들었지만 모두의 얼굴에서 보람찬 일을 했다는

행복한 미소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1반 반장 정동일 사우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마을 할머니께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 떠주실 때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꼈답니다.

 

또, 57명의 교육생들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얻었고

단결의 힘을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