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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코끼리씨름단, 김천장사씨름대회 두 체급 정상
- 김용대 한라장사 최다 신기록, 최병두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씨름단이 올 들어 두 번째 대회인 <김천장사씨름대회>에 출전, 한라장사와 백두장사에 오르는 등 프로씨름단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코끼리씨름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김천장사씨름대회>에서 김용대 선수가 한라급에서 우승, 김선창(신창건설 코치)선수와 공동으로 갖고 있던 최다우승(12회) 기록을 넘어 1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해 신기록을 세웠으며, 프로 2년차인 최병두 선수는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금강급에서 장정일 선수 2품, 김형규 선수 3품, 한라급에서 채희관 선수 3품, 백두급에서 박영배 선수가 2품에 오르는 등 출전한 13명의 선수 중 10명이 8강 이상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씨름단 관계자는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민속씨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프로팀인 현대코끼리씨름단을 비롯해 9개 아마추어 팀에서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최경량급인 태백급(80kg 이하) 부활, 4강까지 단판제 도입(결승전은 3판 다승제), 경기 촉진규정 등을 통해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경기로 팬들의 흥미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
<경기결과>
?백두급 : 최병두(장사), 박영배(2품), 하상록(4품), 이태현(7품)
?한라급 : 김용대(장사), 채희관(3품), 문찬식(4품), 천홍준(6품)
?금강급 : 장정일(2품), 김형규(3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