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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1천억원 규모 컨테이너 크레인 싱가포르에 수출
- 싱가포르 파시르판장터미널 설치 위해 18일 출항 예정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은 싱가포르 파시르판장터미널에 설치될 예정인 컨테이너 크레인 16기중 1항차 4기의 제작을 완료, 18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重에 따르면 이번 컨테이너 크레인 4기는 싱가포르 PSA社에서 약 1억불에 수주한 컨테이너 크레인 16기 중 1항차 분으로 올 3월 공사에 들어간 후 8개월여 만에 제작을 마치고 선적작업을 거쳐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들 컨테이너 크레인은 오는 12월 10일경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해 하역, 설치작업과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12기도 내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컨테이너 크레인 1기의 높이는 82m, 바다쪽 도달거리 56m(컨테이너 18개의 너비)이며, 60Ton 까지 들어올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삼호重 운반설비부문은 지난해 2월 현대중공업에서 이전한 후에도 크레인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으며, 올 6월 설치작업장 건설 공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1억 1천만 달러, 수주실적은 목표보다 65% 많은 1억 8천만 달러로 안정궤도에 올라섰다.
운반설비사업은 1973년 현대중공업 출범과 함께 시작해 30여 년간 수많은 크레인과 운반설비를 제작, 납품해 온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항만용 컨테이너 크레인, 산업용 크레인, 벌크 운송설비 등이다. .